한의과대학 구성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재동 학장입니다.

코로나19의 지역확산세가 무섭습니다. 개개인의 건강도 염려지만 무엇보다 시험을 앞둔 우리 대학으로서는 감염위험을 어떻게 선제적으로 차단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대학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기준과 대학본부의 지침에서 어긋나지 않은 선에서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의과대학이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정한 것은 교과목 특성상 필수지식에 대한 숙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교과목들이 많고, 그 지식의 토대위에서 수준 높은 의료인면허자격을 득할 수 있다는 교육적인 판단과 시험윤리 준수,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한의과대학 보직자회의에서 결정한 사항입니다. 아울러 부득이한 경우, 교강사 재량하에 다양한 방식(실시간 비대면 평가, 과제물 평가, 중간시험 미시행 등)이 가능함도 함께 결정된 사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고 동대문구 지역 감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한의대 학생회>의 긴급 제안으로 한의과대학 보직교수 및 학생대표는 11월 24일(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기말고사 운영 지침 ver 0.4]를 합의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고려한 기말고사 Plan A(사회적거리두기 2.0기준-일부 대면시험)와 기말고사 Plan B(사회적거리두기 2.5기준- 전면 비대면시험)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 25일(수) 교강사 및 학생에게 모두 공지하였습니다. 그리고 Plan B까지도 예측하여 각 과목의 시험유형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11월27일(금)까지 미리 확정해서 알려달라고 각 교강사님들께 전달하였습니다.

지난 공지에서 우리대학은 대면시험원칙을 정했으나, 11월24일 학생회와의 긴급간담회를 통해 가능한 교과목에 대해서는 최대한 비대면으로 전환해줄 것을 각 교강사에게 요청하기로 했고, 만약 Plan B를 시행해야할 단계로 간다면 전면 비대면시험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학사일정은 한의과대학이 가장 신속하게 그리고 학생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지침을 타 대학을 선도하며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부 현장에서 발생한 다소 미비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는 대학당국 뿐 아니라 우리학생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정상적인 학사일정이 마무리되는 그때까지 코로나19의 상황이 어떻게 변화될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결코 안심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생각입니다. 이에 우리대학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시시각각 변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학사 일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본부 및 학생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11.26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이재동